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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24_20110603151816_522_0001.jpg 최근 논란이 된 네이버의 검색 조작 논란에 대해 NHN 김상헌 대표가 직접 입을 열었다.

김대표는 2일 저녁 네이버 공식 블로그 ‘네이버 다이어리’에 올린 글 http://naver_diary.blog.me/150110413849 에서 “꼭 직접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 글을 올린다”며 “네이버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나 검색 결과를 정치적 의도를 갖고 조작한다는 주장엔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대표는 “네이버가 자사 콘텐츠를 우대하기 위해 원본을 차별하고 있다거나 검색 품질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견해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제하고 “네이버 서비스를 기획하거나 운영하는데 있어 특정한 정치적 입장이나 다른 기준에 의해 그 내용을 조작하는 일은 결코 없다”고 밝혔다.

네이버 서비스가 당파성을 갖고 있다는 주장은 곧 네이버가 믿을 수 없는 서비스라는 말과 같기에 그냥 넘어갈 수 없다는 설명이다. 논란이 된 실시간 검색어 조작 주장은 2008년에 이미 해명했던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대표는 “국민 대다수가 이용하는 정보 검색 플랫폼이 정치적 영향을 받아 좌지우지 된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며 “네이버를 다양한 생각을 가진 다양한 사람들이 안심하고 쓸 수 있는 플랫폼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검색 조작 논란에 김대표가 직접 나선 것은 네이버 서비스의 신뢰성에 대한 공격엔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사용자 신뢰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란 점도 밝혔다.

한편 지난달 23일 IT 칼럼니스트 김인성씨는 인터넷 언론에 기고한 기사에서 “검색 엔진은 콘텐츠 원본을 가장 먼저 보여줘야 하지만 포털은 내부의 불법 복사본을 먼저 보여주며 실시간 인기 검색어 등 검색을 검열하고 조작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네이버는 지난달 27일 ‘네이버 다이어리’를 통해 “검색엔진의 문서 수집과 반영 시간 차이 때문에 생기는 오해로 의도적 조작의 결과가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어 1일엔 외부 블로그 검색 결과 향상을 위한 검색 수집 시스템 개선도 약속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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